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체스터 시티 FC (문단 편집) === 만수르가 맨시티를 택한 이유 === 사실 ''''만수르는 왜 굳이 맨시티를 구매했는가?''''라는 의문은 맨시티가 만수르에게 인수되면서 돈방석에 앉지 못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그리고 [[에버튼 FC]] 등의 팀의 팬들, 그리고 맨시티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 번 제기된 의문이다. 겉으로 보면 사실 그당시의 맨시티는 선덜랜드나 풀럼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고, 특히 대부분의 팬들이 빅 클럽의 팬이고 중위권 이하의 팀과 리그에 관해선 관심이 없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두터운 팬층''' - 맨시티는 성적에 비해서도 팬이 특히 많은 편인 팀이었다. 3부 리그에서도 평균 관중이 3만 명에 육박했다는 건 맨시티 팬들이 구호로도 쓸 만큼 자랑스러워 하는 사실이고, 탁신 인수 전에도 맨시티 홈구장의 평균 관중은 사실 우승 이후의 평균 관중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조건은 사실 '''기본 조건'''으로 몇 년 전 만수르가 [[아스날 FC]]를 사려다 실패한 이후로 만수르와 칼둔은 빅 클럽보다는 '''잠재력을 지닌 팬층이 두터운 클럽'''으로 선회하게 되었다는 기정사실 수준의 설이 있다. 당시와 현재 거론되던 클럽인 뉴캐슬, 에버턴, 토트넘 등(이 셋이 가장 가까웠던 팀이다)이 모두 만족하는 조건이다. [[아스톤 빌라 FC]]도 팬층이 두터운 편이나 당시 이미 러너에게 인수된 이후였다. * '''새로 증축된 크고 확장 가능한 홈 구장''' - 당시 맨시티는 2002년에 맨체스터가 영연방 경기 대회를 개최하며 지은 4만 5천 석 규모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가지고 있었고, 낡은 구장을 가진 에버튼, 확장이나 이전이 어려워 지금도 허덕이고 있는 토트넘에 비해 맨시티가 확실한 강점으로 쓸 수 있었던 조건이다.[* 결국 토트넘은 뒤늦게 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을 옮긴다.] 구단주가 [[올드 트래포드]]를 뺨치는 8만 석 이상 경기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란 말도 있지만, 우선은 55,097석 규모로 증축했다. [[올드 트래포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런던 스타디움]] 다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5번째 규모 경기장이다. * '''[[맨체스터]]의 규모, 발전 가능성''' - 맨체스터는 잉글랜드 제2/3의 도시/광역권으로 버밍엄과 경쟁하는 관계이고 기반시설 또한 좋다. 또한, 경기장 근처에 개발할 만한 땅이 많은 조건이었고 맨체스터 동북쪽에 개발로 자본이 들어온다는 말 역시 많았다. 뉴캐슬과 비교하면 확실한 강점이고, 쇠퇴한 지 오래된 도시인 리버풀에 연고지를 둔 에버튼에 비해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토트넘은 런던팀이지만 주변 환경이 좋단 평가는 못 받고, 또한 런던에 팀이 워낙 많아 팬층이 갈리기도 쉽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존재''' -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이 있는 맨유의 존재는 팀 입장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이자 우승 경쟁에 있어서 방해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케팅 차원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라이벌리를 이용한 기삿거리나 관심거리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고, 맨유는 리그 내에 적이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므로 맨시티의 지지층을 더 불러모을 수 있는 조건도 된다. 실제로 맨체스터라는 도시 이름이 맨유의 활약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맨유의 성적이 떨어지자 맨시티로 갈아타겠다는 라이트 팬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라이벌리로서 맨유의 가치는 맨시티에게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이는 만수르가 인수를 검토했던 다른 구단들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긴 하다.[* 에버튼과 토트넘의 라이벌인 리버풀과 아스날 역시 세계적인 명문 클럽이다. 뉴캐슬의 라이벌은 비교적 약해 보이는 선덜랜드긴 하나, 선덜랜드도 1부 리그에서 뛴 역사가 깊고 우승 기록도 상당하며, 팬층도 두꺼워 홈구장이 5만 석에 육박하는 인기 클럽으로 관점에 따라 잉글랜드 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기도 하는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다. 2부 리그 시절, 선덜랜드 팬인 [[서형욱]]이 2000년 초에 직접 2부 리그 경기를 보러 갈때도, 2부 리그로 강등당하던 시절에도 선덜랜드 서포터들은 2~3만 명 수준 관중을 유지할 정도로 팬층이 두껍다.] * '''하늘색의 사용''' - 하늘색을 클럽의 주색으로 사용하는 팀은 드물며, 이는 쉽게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조건으로 작용한다. 에버튼의 파란색은 [[첼시 FC]]가, 토트넘의 흰색은 [[레알 마드리드 CF]]가, 뉴캐슬의 흰색/검은색은 [[유벤투스 FC]]가 이미 국제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뒤였다. 반면 하늘색은 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클럽이 [[세리에 A]]의 [[SS 라치오]], [[SSC 나폴리]] 정도뿐이며, 그나마 [[SSC 나폴리]]가 구단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힘 덕에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기는 했으나, 세계적으로 하늘색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었다. * '''팀명 '시티'''' - 당시에도 맨시티는 전 세계에서 이름에 시티가 붙은 축구팀 중 가장 유명하고 명성이 높은 팀이었고, 또한 이름에 시티가 들어가는 팀으로서 그나마 가장 역대 성적이 좋은 팀이기도 하다.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 [[헐 시티]] 같은 다른 팀들은 죄다 하위 리그 팀이거나 늘 강등권에 시달리고 있으며, 역대 우승 성적을 봐도 맨시티보다 떨어진다. 맨시티는 [[유로파 리그]] 전신인 위너스컵을 우승한 전적이 있으며, 시티라는 단어가 들어간 팀으로서 유일무이한 유러피언 클럽 대회 우승팀이다.[* 버밍엄 시티가 1960~61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유로파 리그 전신) 준우승(우승은 [[AS 로마]])을 한 게 있긴 하다. 이게 이름에 시티가 들어간 팀으로선 유이하게 맨시티랑 같이 유러피언 클럽 대회 결승 진출 기록.] 더불어 리그에서도 2015-16 시즌에 [[레스터 시티 FC]]가 우승하기 전까지 시티 이름이 들어간 클럽으로서는 유일한 우승 경력팀이었다. 이러다보니 당시든 지금이든 영국 내에서 관련된 내용에서 시티라 부르면 맨시티를 맨 처음 연상하게 된다. 이 시티라는 이름은 역시 브랜드를 만들기 쉬운 조건이었고, 이 조건상의 유리함은 이후 맨시티가 해외로 확장할 때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의 사례에서 드러나게 된다. * '''전 소유자''' - 전 소유자 [[탁신 친나왓]]은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돈에 쫄려 빨리 팀을 팔아치워야 할 상황이었고, 이는 맨시티 매각가격 하락으로 나타났다. 에버튼과 뉴캐슬의 소유자인 켄라이트와 애슐리는 까다로운 사람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며, 둘 다 만수르에게 값을 너무 높이 불렀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가격이 하락했다해도 탁신은 맨시티를 팔면서 2배가 넘는 이득을 보았다만, 에버튼과 뉴캐슬에 비하면 비교적 구단을 인수하기는 쉬웠을 것이다. 상술된 이유로 인해 만수르는 다른 팀이 아닌 맨시티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